1. 주간 날씨 예상
이번 주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마치 초봄 같은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유진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우리나라는 온화한 서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남서풍 유입되고낮 동안 햇볕도 더해지면서 기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근한 겨울 날씨는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풍을 타고 오염물질이 서해를 건너오기 때문이다.
6일 수요일, 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 이상 높아지겠다. 미세먼지는 6일 밤 동안 해소될 전망.
8일 금요일과 9일 토요일 사이, 또 한차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 질이 크게 악화 될 것으로 보인다.
2. 올해 '포근한 겨울' 전망, 엘리뇨 등 영향
기상청, 12월 평년 기온과 낮을 확률 20%,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40% 제시
5월 시작한 엘니뇨가 '포근한 겨울'을 전망케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서태평양 대류 활동이 예년보다 줄어들고
이 지역 강수량이 줄고 바다에서 대기로 잠열도 덜 방출된다.
또 필리핀해 쪽 대기 하층에는 고기압성 순환, 상층엔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
일본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을 발달시킨다.
북반구에서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게돼
일본 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고 우리나라로는 비교적 따뜻한 남풍이 불게된다.
이와 함께 서인도양 해수면 온도는 높고, 동인도양 해수면 온도는 낮은 상황도
포근한 겨울을 전망케 하는 요인이다. 일본 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이외 요인은 '북대서양 쌍극자 패턴' 발현이다.
북대서양 북쪽은 해수면 온도가 낮고 남쪽이 높을 경우
유럽에 고기압, 시베리아에 저기압, 동아시아 쪽엔 고기압이 형성된다.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맑은 날이 이어지며 햇볕이 많이 내리쬐기 때문에
기온이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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